멸치의 열반 / 장용철시창고 2004. 6. 19. 12:34 https://blog.naver.com/gulsame/40003444572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멸치의 열반/ 장용철 눈이 꼭 클 필요 있겠는가 검은 점 한개 콕 찍어 놓은 멸치의 눈 눈은 비록 작아도 살아서는 바다를 다 보았고 이제 플랑크톤 넘실대는 국그릇에 이르러 눈 어둔 그대들을 위하여 안구마저 기증하는 짭짤한 생 검은 빛 다 빠진 하얀 눈 멸치의 눈은 지금 죽음까지 보고 있다 [출처]멸치의 열반 / 장용철|작성자마경덕